Life Record

버킷 리스트 2018

비일상ss 2018. 1. 13. 18:18

벌써 2018년도 일주일이 훌쩍 넘어버렸다.

유독 별일 없이 흘러갔던 크리스마스, 연말, 신정을 지내고 나니 속이 허해 자꾸만 뜨거운 국물음식을 찾게 된다.

2018년은 작년보다 조금 더 낫게 살아야지, 조금 더 보람차게 살아야지 생각하다가도 

그럼 자꾸만 나름 열심히 살았던 2017년이 보잘 것 없는 것처럼 느껴져 문득 서러워졌다.


그래도 올해를 더 열심히 살기 위해서 몇가지 결심을 한다.

바로 그 첫번째 결심이 버킷 리스트 작성이다.


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내 버킷 리스트의 첫번째 항목인데, 벌써 그것을 이루었으니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마따나 이미 반은 이룬 셈이다.



생각보다 참 하고싶은 것도 많다. 몸은 하나요, 회사일만도 벅찬데 다 할 수 있을까? 

천성이 게으른 나는 생각만 많아 이렇게 '결심!!'하지 않으면 올해를 어영부영 보내고 말 것 같아서

공공연히 블로그에 기록을 남긴다.


내년 이맘때에 이 글을 찬찬히 읽으면서, 작년에 참 열심히 살았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

모쪼록 올해의 내가 이 리스트들을 모두 이룰 수 있길 바란다.



1. 버킷 리스트  작성하기

2. 블로그에 일상 기록하기 : 일주일에 최소 1번, 최대 7번

3. 신입사원 종잣돈 모으기 : 올해에는 자주 봐요 은행언니

4. 주말 취미생활 만들기(캔들 만들기..?)

5. 꾸준히 운동하기 : 일주일에 최소 1번, 최대 3번

6. 상/하반기 해외 여행 가기

7. 주변 사람들에게 좀 더 따뜻한 사람 되기 : 올해는 생일을 꼭 외워보자